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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터님과의 모의 면접에서 얻은 것들과 나의 부족했던 점을 적어보자.

모의 면접은 목요일날 했지만.. 개인 심화과제의 폭풍이 몰아쳐 약간의 멘탈관리가 필요해서 회고록을 조금 미루었다...

다시 마음잡고 회고록을 쓰며 반성도 해보고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자.

 

 

내가 부족했던 점

1. 말할 때 긴장하고 짧게 말하게 된다.

말을 할 때 한 문장이 너무 짧다. 튜터님 말로는 맛깔 스럽게 이야기하지 못한다고 한다.ㅠㅠ

긴장한것도 면접자이니 이해하고 핵심적인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것은 좋지만 말에 살을 붙여 답변을 좀더 내 경험에 빗대어나 회사의 측면에서 이야기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단어에 얽매이지 않고, 컴팩트하게 정리해서 원인(상황, what)과 결말(어떻게 극복, how)만 생각해서 말씀드리자.

 

예를 들어 Python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라는 질문에서 나의 답변은 

장점은 쉽게 학습이 가능하고 다양한 플랫폼에 실행할 수 있다. 단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개발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일부 언어들에 비해 CPU의 집약적인 작업에서는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라고 짧게 이야기하였다. 틀린 답변은 아니다.

 

하지만 튜터님은 조금 더 살을 붙이고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쓰는 것이 좋겠다고 하시며 답변을 조금 수정해주셨다.

파이썬의 장점으로 쉽게 학습이 가능한것은 회사의 입장에서의 장점을 꼽을 수 있다. 그래서 나도 배우기가 쉬워서 빠르게 배울 수 있었다.  왜 회사에서는 파이썬을 배운 사람을 뽑으려고 하는걸까 코드가 쉬우니까 생산성이 높아 인력수급이 좋다. 상대적인 c언어에 비해 코드 진행도 빨라지고 빨리 가르쳐서 시니어로 키워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느리다는 것을 예로 들었는데 서버가 느려지면 더 큰 서버가 필요하고 그 서버를 감당하기 위해 비용이 들어간다. 하지만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추후에 키운다고 생각하고 처음엔 빠른 개발로 성장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라고 장단점을 이야기하면서 단점을 커버하는 장점이 있다는 답변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추천해주셨다.

나의 언어를 조금 더 연습하고 들어가야 할 것 같다.

 

2. 지식 및 IT 역량 부족

IT 용어에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술면접에서 기술 용어가 부족해 거기에 대한 설명을 하기까지 아직 정확하게 표현을 못해서 튜터님께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를 많이 못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그러니 기술 용어를 익혀 컴펙트한 답변을 할 수 있는 연습을 하자.
이번에 기술적인 질문은 정말 조금밖에 안하셨는데, 제대로 대답한 것이 없다 느껴져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3. 진행했던 프로젝트들, 구현했던 프로젝트들

진행했었던, 구현했었던 프로젝트의 기능에 대한 코드를 다시 살펴보지 않았던 점을 이야기하는 것도 좋다고 말씀주셨다.
내가 기여했던 부분에 대한 기능 코드를 다시 보고, 그 코드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드 이펙트를 생각하고, 고칠 수 있는 부분을 다시 생각해보자.
그냥 단순히 나 이거 구현했어요, 이 부분에 대한 지식 알고 있어요. 이게 아니라,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볼 줄 알아야한다는 것이 이런 부분이다.
내가 구현한 기능 코드에서 1. 어떤 지식을 베이스로 알고 있어야 하는지, 2. 구현한 코드가 어떻게 동작하고 있는지, 3. 성능 문제, 사이드 이펙을 고려해 어떻게 고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4.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에 대한 과정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해야한다.

 

 

생각 끄적이기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 것일까?

여러가지 직업군을 경험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지만 가장 발전있는 직업군이 뭔가 했을 때 '개발자'가 떠올랐다. 대학교때 잠깜 배웠던 c언어와 매트랩은 그저 진짜 경험이었을 뿐. 막상 파이썬과 장고, 자바와 html,css를 조금씩 만져보니 흥미롭고 더 많은 것을 배울 것 같은 설레임과 두근거림이 있었다.

 그런데 역시 이론은 어렵고 (외우는 것을 죽도록 싫어하니 원..) 경험으로 성장하는 것은 무척이나 즐겁고, 그런데 역시 안배운 언어이다보니 한템포 나아가는데 오래걸린다는 것이 큰 단점이지만, 작은 프로젝트를 어떻게든 구현해내고 나면 그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호기심이 많고 많이 배우고 싶은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 걸까? 그냥 계속 성장하고 새로운 것을 탐구해가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어려움에 부딪히더라고 잘 해결하고 꿋꿋히 나아가는 그런 개발자.

 모의면접 하기 전에 엄청 떨리고 기술적인 답변을 못할까 입도 뻥끗 못하는 것은 아닐까 많이 걱정했지만... 튜터님이 많이 오구오구 해준것 같긴 한데...ㅋㅋㅋ(떨지말라고?ㅠㅠ) 내 경험에 빗대어 거짓없이 이야기하면 면접관 분들도 알아주실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잘한 부분은 더 강점으로 삼으며 성장해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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